사랑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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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감정의 치유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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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01 13:43 조회3,3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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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자원봉사자 칼럼 핵심감정의 치유와 회복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상처하나 없는 마음을 주셨다.

하나님이 만드신 낙원에서 우리들의 감정도 거리낌이 없이 사용하는 완전체였다. 그런데 뱀의 꼬임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 먹고 선과 악을 구별하게 되어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을 구별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주신 감정은 오만가지가 넘는다. 그 감정들은 유효적절하게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다. 좋은 향이 나는 나무 밑에서는 좋은 기분이 되고, 사자 같은 동물이 덤비면 화를 내고 물리칠 수 있으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감정이다. 유효적절하게 잘 쓰는 감정에는 죄가 없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원래 선하고 있는 그대로의 타인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즐기며 세상을 위하여 기여하며 살고,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뱀을 만나 선악과를 따먹고 난 뒤에는 달랐다.

아담과 하와는 부끄러움을 알았고 타인의 감정들을 의식하기 시작하였다. 싫은 감정과 좋은 감정이 구별이 되었으므로 상대에 의해서 나의 감정이 영향을 받기도 했다.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던지든지 간에 그 감정에 동요되지 말아야 되는데 옹졸한 인간들이 남이 던지는 감정을 붙잡고 선과 악이라는 표식을 매겨서 법을 만들어 통제하기 시작하였다.

모든 전쟁은 감정에서 비롯되었다.

오만가지 감정들은 왔다가 간다. 바람은 계속 부나 나무가 바람을 잡지 않는 것처럼, 모든 감정들은 왔다가 간다. 바람을 붙잡으면 나무는 흔들리고 가지가 부러지거나 뿌리째 뽑히기도 하듯이 감정을 붙잡으면 사람들의 마음이 동요되고 신체화되어 몸이 아프기도 한다. 몇 날 며칠이 괴롭다. 그래서 싸움을 하고 전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타인이 던지는 감정을 붙잡고 기분이 나빠지고, 본인의 감정도 흘려 보내지 않고 잡아서 괴롭게 되었다. 이것이 해소되지 못한 감정 핵심감정이다. 핵심감정은 5세 이전의 경험에서 해소되지 못한 상처받은 감정이다. 해소되지 못한 감정들은 몸으로 몸으로 후손에게 유전되기도 한다. 그래서 부모의 성격을 닮은 아이가 태어나고 가풍처럼 이어져 간다.

핵심감정을 치유하여야 한다.

학자 중에는 핵심감정을 치유하는 것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손으로 막겠다는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인간에게 고질적으로 깔려 있는 굉장히 치료하기 어려운 병폐라는 말이다. 핵심감정은 선조의 피로 유전되어 오고 본인이 경험으로 상처받은 감정이기 때문에 깊은 마음의 상처로 자리 잡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 감정이 일어난다. 화상을 입은 곳은 바람이 살짝 불어도 쓰라리듯이 지나가는 말을 들어도 본인과 상관이 없는 상황에도 핵심감정이 올라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쌀자루의 어디를 찔러도 쌀이 흘러나오는 것과 같다. 모든 감정에서 자유로와 지는 것이 인간들이 궁극적으로 가질 하나님의 에덴동산의 축복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본다.

누가 어떤 감정을 던지든지 상처받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마치 불을 손에 들고 있는 사람이 불에 데이기 싫어서 불을 던진 것을 보고, 너 왜 나에게 불을 던졌느냐고 따지는 것이 제일 문제이다. 인간은 어떤 감정이라도 던질 수가 있다. 피하면 된다. 상대가 어떻게 하든지 나의 감정에 평화를 유지하면 된다. 한 번 화를 내었을 때 참아 주고 두 번 화를 내었을 때도 참아 주고 한 대 맞더라도 참아 주고 그 사람이 그럴 수밖에 없는 감정 상태를 읽어 주면서 사랑으로 포용한다면 그 사람도 안정을 되찾게 된다. 물론, 자기 감정을 딴 사람에게 던지는 사람도 그것을 빨리 인지하고 화를 스스로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 내어야 한다. 이것이 핵심감정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감정상태를 관찰하여야 한다.

나의 감정상태가 어떠한지 어떨 때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고요한 곳에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본 프로그램에서 교육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고 자기감정을 스스로 인지하고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다. 모든 감정은 정상적이다. 하나님께서 주셨으니까 정상이다. 그런데 그 감정을 적절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참지 못하여서 타인에게 던졌다 해도 맞은 사람이 상처받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직도 나는 어떤 감정을 스스로 조절 못하여 타인에게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구나 인지하고 그 감정을 잘 사용할 곳이 어딘지를 알아야 한다. 잘 간직하였다가 도둑이 들었을 때나 나를 괴롭히는 무서운 것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한 감정으로 그 사용처를 적절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깨닫지 못한 못난 사람들은 그 감정을 가족들을 괴롭히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정확한 사용처를 알아야 한다.

남에게 던지지 못하는 감정도 있다.

우울이나 슬픔 괴로움 등이다. 이것을 해소하기 위하여 술이나 담배 도박 등에 의지하여 해결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은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궁극적인 해소 방법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본 핵심감정 치유 프로그램은 본인의 5세 이전에 해소하지 못한 감정을 그림으로 찾고, 마음속에 고착되어 자리 잡고 있으면서 늘 자신을 괴롭혔던 그 감정을 이해하고 날려 보내는 작업이다. 유전되어 오던 고착된 감정들도 치유하는 작업이다. 모든 감정은 다 하나님이 유효적절하게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고 그것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감정을 받는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여 생기는 것이다. 모든 감정은 표현할 수 있지만 말로 표현하는 것이 낫다. 그렇게 표현하는 사람을 평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이 건강한 사람이다. 나무가 바람을 붙잡지 않듯이 그 감정을 잡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다. 그러면 싸움도 없고 감정의 대립도 없다. 바람이 왔다 가듯이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글쓴이/이경임,()사랑샘공동체 전문위원,나린심리상담치유연구소장,공교육지원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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