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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의 처를 생각하라(창세기 1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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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01 00:00 조회2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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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자원봉사자 칼럼 롯의 처를 생각하라(창세기19:23-29)

롯의 처하면 생각나는 것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뒤돌아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소금기둥이다. 뒤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다는 말이다. 참 비참한 여인이다. 롯의 처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어느 날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보니 자기 집 앞에 사람 셋이 서 있었다. 아브라함은 이들을 손님으로 영접하여 극진히 대접했는데 알고 보니 한 분은 사람의 모습으로 현현하신 하나님이셨고, 두 분은 천사였다.


하나님이 나타나신 이유는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내년 이맘 때 사라를 통하여 아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였고, 또 하나는 죄악이 관영한 소돔의 심판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아브라함은 소돔성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그 성에 의인 50명이 있을지라도 그 성을 멸하시겠습니까?” “아니다. 50명이 있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그 큰 소돔성에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50명도 없다는 말이다.


아브라함은 계속 내려가서 45, 40, 30, 20, 마지막으로 열명까지 내려갔다. “하나님. 그 성에 의인 열 명이 있을지라도 멸하시겠습니까?” 즉 소돔성이 심판 받은 것은 그 큰 성에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열 명도 없을 만큼 죄악이 관영했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두 천사가 소돔성을 심판하기 위해 도착했다. 롯은 그들이 천사인 줄 모르고 자기 집에 영접하여 극진히 대접했다. 그런데 좀 있으니까 소돔성에 살고 있는 남자는 무론대소하고 다 나와서 롯의 집을 에워싸고 롯을 윽박질렀다. “롯아. 좀 전에 네 집에 들어간 남자들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들과 상관하리라


여기 상관이라는 말은 동성연애라는 뜻이다. 소돔성 남자들은 두 천사를 남자인 줄 알고 그들과 동성연애하겠다는 것이었다. 얼마나 죄악이 관영했으면 무론노소하고 남자라는 남자는 다 몰려와서 공공연하게 동성연애를 하겠다는 것인가?


동성연애라는 말을 영어로 번역하면 ‘Sodomy’인데 바로 소돔에서 나온 말이다. 그만큼 소돔은 죄악이 관영했다는 말이다. 딤후3장에 보면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은 세 가지를 사랑한다고 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쾌락사랑이다.


그러니까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쾌락문화가 범람한다는 말이고 그것의 절정이 동성연애라는 말이다. 심히 우려스러운 것은, 오늘날 우리나라에 차별금지법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을 해서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이 사회 곳곳에서 집요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정면으로 거역하는 무서운 죄악이기 때문이다. 20:13에 보면 동성애 하는 자는 죽이라고 할 만큼 동성애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무서운 죄악이다.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제도는 철저한 남녀간의 일부일처제이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2:24)” 여기서 남자는 아담이고 그의 아내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 여자이다. 그리고 셋이 한 몸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넷이 한 몸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 남녀간의 일부일처제도,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이다.


창조를 완료하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직접 만드신 단체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가정고 또 하나는 교회이다. 아담의 가정을 만드신 그 하나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 승천하신 다음 성령 보내셔서 세우신 단체가 교회이다. 가정과 교회 이 두 가지 외의 모든 단체는 다 사람이 만들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단체 중에서 가정과 교회를 가장 사랑하시고 그 두 단체를 통하여 우리를 축복하시기 원하신다는 뜻이다. 교회를 통하여 영적인 복을 주시고 가정을 통하여 일상적인 복을 주신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단체는 가정과 교회이다. 그리고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사단이 집요하게 흔드는 것 또한 가정과 교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제일 처음 명하신 축복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2:28)는 것이었다.


그런데 동성애를 하면 어떻게 되는가? 첫째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이 해체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게 된다. 동성애란 이렇게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정면으로 거역하는 무서운 죄악이다.


그런데 이런 무서운 죄악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이 집요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사단의 역사임이 분명하고 참으로 개탄스러운 노릇이다.


오늘날 정치계에 유행하는 구호 중에 사람 중심이라는 말이 있다. 그럴듯한 것 같고 듣기에도 좋은 것 같다. 그러나 틀린 말이다. 사람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천지만물은 하나님이 지으셨고 역사를 운행하는 분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의 판단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어야 한다. 인간이 만든 모든 제도 법률 풍습 전통 등 모든 것은 시대마다 지역마다 상황마다 수시로 변한다.


그러나 성경은 변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경은 어제와 오늘과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변하는 것은 기준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것의 판단기준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한다.


소돔성이 심판 받은 것을 성경에 기록한 이유는 이것이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죄악이 관영한 온 인류를 심판하시는 모형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역사를 통하여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말이다.


롯의 처가 왜 소금기둥 되었는가? 소돔을 완전히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소돔의 죄악된 삶에 미련을 두고 자꾸 뒤돌아보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하나님의 뜻을 잘 살펴서 소금기둥이 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성전기둥이 되었으면 좋겠다.

글쓴이 강완석(창원산성교회 원로목사, 사랑샘사역 재능기부자, 사단법인 사랑샘공동체 지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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