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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성공 인생으로 바꾸라(누가복음 22: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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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랑샘공동체
작성일24-03-01 18:03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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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 초청 칼럼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라(누가복음 22:31-34)


우리는 본문 말씀에서 실패를 자주하면서 살았던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이 시몬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는 크고 작은 많은 실패를 하면서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입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패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실패한 것이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무엇이 실패하지 않은 것입니까?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실패한 후에도 계속 그 일을 하고 있다면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자기 자신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여기면서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들어서 놀랍게 사용해 주신 사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들도 성공만 한 것이 아니라 그들도 모두 실패했던 경험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방주를 만들어 홍수 심판에서 구원함을 받은 후 술에 취하여 실수한 노아, 자기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두 번씩이나 거짓말한 아브라함, 여리고성에서의 승리에 도취되었다가 자기도 모르게 자만하여 아이성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여호수아.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던 왕이 밧세바와 간음죄를 범하는 죄를 범한 다윗, 예수님을 따르다가 3번 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의 실패가 대표적인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그의 생애 속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며, 실패를 딛고 다시 하나님 앞으로 다시 나와서 하나님에 의해 계속 놀랍게 쓰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 베드로처럼 그렇게 많이 실패했던 제자도 없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그처럼 실패를 많이 한 이유를 살짝 돌려서 생각해 보면 베드로가 그만큼 시도를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풍랑이 이는 바다에서 물 위로 걸어오시자 나도 예수님처럼 물 위로 걸어가게 해 달라고 합니다.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몇 걸음 물 위로 걸었지만 물 위로 걷다가 바람을 보고는 그만 물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사실 베드로는 유일하게 물위를 걸었던 제자이었고, 물속에 빠져 들어갈 때 예수님께서 즉시로 손을 내밀어 건짐을 받는 축복도 경험했던 제자였습니다. 베드로는 비록 물에 빠지긴 했지만 곧바로 예수님의 손을 잡고 함께 물위를 걸으면서 배에까지 올랐던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2. 실패를 통해 교훈을 받았다면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존 멕스웰목사님은 인생의 성공법칙이란 책을 썼는데, 그 책에는 인생을 실패한 사람들 이야기만 잔뜩 실려 있습니다. 성공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온통 실패한 이야기만 기록해 놓았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다 자신이 경험한 실패를 통해 교훈을 받고 다시 시도함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패를 합니다. 우리가 경험한 실패 때문에 낙심하면서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실패 속에서 교훈을 받고 다시 시도한다면 인생을 성공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진짜 실패는 실패를 통하여 어떤 교훈도 받지 않는 것이 진짜 실패입니다. 실패한 후에 실패 속에 갇혀서 낙망하고 포기하는 것이 진짜 실패입니다. 실패를 했을 때 어떤 교훈도 받지 않고 모든 실패를 다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 진짜 실패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패 속에서 교훈을 받고 있다면 우리의 실패는 실패가 아닙니다. 만약에 실패 속에서 교훈을 받았다면 우리는 그 실패 때문에 도리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았던 사람들은 어떠한 실패도 없이 살았던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모두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공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실패 속에서 교훈을 받고 다시 일어선 사람들이었습니다. 여러분, 실패하고 있다면 그 실패 속에서 받아야 할 교훈을 배우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교훈을 간직하고 다시 시도해 보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반드시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 기도하고 있다면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실패할 것을 미리 내다 보고 아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고 실패했는데도 다시 하나님에 의해 쓰임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위해 중보기도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22:31,32).


우리가 부족해서 주님을 따라가다가 실패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다시 일어나서 주님을 섬기면서 쓰임 받을 수 있는 까닭은 예수님이 부족한 우리를 위하여 항상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넘어지지만 아주 엎드러지지는 않습니다.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도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8:34).


예수님은 실패한 베드로를 실패하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실패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면서 우리 인생을 성공하게 해 주십니다. 부족하고 실패한 나를 다시 쓰시기 원하시는 주님께 다시 헌신합시다. 그리하여 실패가 많은 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붙잡고 다시 쓰임받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20240204일 예본성서침례교회 창립예배 설교 중에서)

 

글쓴이 / 이호준 목사, 천안성서침례교회 담임목사, 전국성서침례교회 목회자 친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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